"이 정도일 줄은" 알리도 놀랐다…'10억' 쿠폰 첫날 동나

입력 2024-03-22 09:45   수정 2024-03-22 09:57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10억원어치 랜덤 쿠폰을 제공한 '10억 팡팡 프로모션'이 행사 첫날에만 17만명이 넘게 몰려 조기 종료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부터 한국 상품 전문관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를 시작하고 이의 일환으로 '10억 팡팡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나 조기 종료됐다.

10억 팡팡 프로모션은 앱에서 화면에 나타난 볼을 터치하면 무작위로 1350원, 1만원, 10만원, 30만원, 100만원 등 한국 상품에 쓸 수 있는 크레딧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 참가자에게 쿠폰을 제공하며 회원 ID당 1회 시도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예상을 웃도는 참가자가 몰려 준비한 쿠폰 17만7000여 장이 행사 첫날인 18일 모두 동이 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100만원 쿠폰을 받았다는 인증사진을 올린 글이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당첨된 100만원 쿠폰을 80만원에 되판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매일 오전 10시와 밤 10시 정각에 시작하는 '타임 세일' 상품을 통해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 한국산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1000원에 판매된 상품은 10초 미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타임세일 상품은 판매 시작 즉시 모두 품절되고 있다"며 "당초 상품이 품절되는 시간은 10초 정도라고 밝혀진 바 있으나, 현재는 그보다 더 빨리 매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인 상품은 즉석밥, 게이밍 모니터, 망고, 로봇 청소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순으로 집계됐다.

케이베뉴에는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P&F, 농심 등 유통업계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브랜드페이지를 개설한 상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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